깊어가는 이 가을에 //유승희 가다, 가다 쉬고 싶은 날 퍼질러 앉아 마음 놓고 살다, 살다 너무 힘들어 파김치가 되도록 지친 몸 삶의 굴레 잠시 잊고 그리운 마음 헤 일 수 없는 수많은 날 사무친 마음 오솔길 걷다 그리움 자락 내려놓고 한 살매 살아가며 언제 어느 때고 생각나거들랑 서슴없이 날 찾아와 잠시, 쉬었다 가소서 고단한 맘 내려놓고 한품으로 쉬어 갈 수 있는 편안하고 아늑한 그대의 의자가 되리니 하물며, 깊어가는 이 가을에. photo-2008.10.26 생태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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