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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들

농심

by 비 사랑 2008. 10. 26.

 

 

 

 


누우러니 익은 풍요로움 사이로
낫을 든 어르신 
논두렁 가 벼를 베신다
안 그래도 수확하는 장면을 담고 싶던 차
언제 벼 베세요?
낼 하려고 합니다
몇 시쯤 하실 건대요?
그거야 일 할 사람이 알아서 하겠지요
낼이면 토요일
오전 중에 또 와야지
낼 벨 거라고 하시면서도 
가장자리 나락을 연신 베시는 모습을 몇 컷 담아본다.
photo-2008.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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