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천의 중턱 그 내리막길에 선.. 절기로 표현하자면 아마 가을이 무르익은 만추가 되지 않을까 싶다 이젠 조금씩 비워내고 버리기를 할 즈음 허나, 허울 좋은 말뿐 지금도 난 돈이 좋고 예쁜 옷을 보면 사고 싶고 등~등등~ 속물근성이라고 치부하기엔 너나없이 거의 가지고 있는 어쩜 인간으로서 당연한 욕심인지도 모르면서도 자연에 섭리에 순응하며 조용히 말없이 버리고 떠나기를 하는 풀 한 포기를 보며 부끄러워지는 이 내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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