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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 쓰는.......詩

기다림 그 길목에 서서

by 비 사랑 2008. 9. 19.

 

 

기다림 그 길목에 서서//유승희 그대 지나치는 길가 소슬바람에 하느작거릴 때 오시려나 기다림의 허기짐에 허둥허둥 서둘러 분홍 연지 분단장 곱게 녹색 망사치마 입고 사슴 목 되어 하늘가로 길게, 길게 그대 지나치는 길가 행여나 하는 마음 기다림의 목마름으로 길게 늘어난 목 바람에 하늘, 하늘. photo-2008.9.3 수인선 철로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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