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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방,나비,그리고 새

홀연히 남겨지는 것을

by 비 사랑 2008. 9. 7.

 

 

 

 
스쳐지나가는 바람결 이었을라나
자글자글 쨍볕 더위에 말라 비틀어졌을라나
한 잎 두 잎 떠나고 난 자리
홀연히 남겨지는 것을
그것이 어찌 피고 지는 꽃뿐이랴 
우리네 인생사도 그와 진배없느니.
 photo-2008.9.3 수인선 협궤열차가 다니던 그 철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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