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나무 꽃그늘 벤치로//유승희 당신 향해 웃는 나를 보고 보랏빛 신비스런 미소 같다고 당신 말했어요 등나무 꽃그늘 벤치에 앉아서... 발그레 고개 숙인 나를 보고 조롱조롱 매달려 포~~옥 고개 숙인 등나무 꽃 같다고 당신 말했어요 등나무 꽃그늘 벤치에 앉아서... 봄이 가려하고 있어요 무심한 바람이 한차례 지나가면 세찬 비 한차례 뿌리고 나면 속절없이 화르르 지고 말겠지요 보랏빛 신비스런 미소 슬픔에 잠기기전에 부끄러워 숙인 목 사슴목 되기 전에 당신 와야 해요 c
'사진으로 쓰는.......詩'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전화 끝나면 (0) | 2008.06.18 |
---|---|
정녕 그대는, (0) | 2008.06.05 |
꿈으로 오는 그대여 (0) | 2008.04.26 |
봄비가 옵니다 (0) | 2008.04.04 |
행여, 떠난 나로 인해 (0) | 2007.01.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