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와 나 무엇이 되어 다시 만나리//유승희 그대와 나 어디서 무엇이 되어 다시 만나리 난, 봄날에 흐들어진 꽃 그대는 나풀나풀 내려앉는 나비로 난, 너렁청한 갈 하늘바다에 몽개몽개 하얀 구름 그대는 빠알간 고추잠자리 되어 난, 까망중 같은 어둠 그대는 가로등 불빛으로 난, 밤바다에 떠 있는 배 그대는 등대가 되어 아니, 그대와 나 굳이 만나진다면 사랑하는 연리지되어 생생세세 어울렁 더울렁 살고지고살고지고 . . 필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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