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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길목......간이역

집으로 가는 길

by 비 사랑 2007. 6. 17.
 
집으로 가는 길//유승희
사람마다 엔 각자가 걷는 길이 있다
그 걷는 길이란 게
사람과 사람과의 인연이 있듯이
자기가 살아나가는 길도 자기 자신과의
인연이 아닌가싶다
모두가 곤히 잠든 새벽
우리들이 다니는 길을 청소하시는
미화원 아저씨로부터
밤늦도록 야근하시는 
공장 근로자들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각양각색의 분야에 종사하는 
모든 이들
한 여름 쨍볕 더위에도
살을 애일 듯 한 혹한의 추위에도
나를 기다리는 
사랑하는 가족들이 있는
집으로 가는 길
그 따스한 길이 있기에
우리 모두는 어떤 어려움 속에서도
희망을 버리지 않고
내일에 기대를 걸면서 살아가는 것이리.
사진//안희영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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