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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더하기.. 그리움

붉게 타는 그리움으로

by 비 사랑 2007. 5. 19.

붉게 타는 그리움으로//유승희
담 벽을 타고
오월이
붉은 숨을 뿜는다
그리
짙은 향이 아니면서도
고혹적인 아름다움은 
지나는 이 발길을 붙잡는다
잔뜩
날을 세운 가시
그리워서
보고파서
기다림에 
못내
독기를 품었나보다
어렵사리
한걸음,한걸음
붉게 타는 그리움으로
깨금발 들며
저
저...
있잖아요
이 만치 왔거든요
아직...
아직도 보이지 않나요.
사진//류희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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