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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이라 말하지..마//유승희 비바람이 밤새 내 뺨을 매몰차게 때리고 지나갔어 차가운 바람결에 찢기어 상처 투 성 이었던 그 마저도 떨어져 뒹굴며 빗물에 젖어갔지 별꽃이 되어 화르르~~~ 떨어져 흥건한, 앙상하니 드리워진 너의 그림자 이렇게 우린 헤어지지만 이별이라 말하지... 마 빗물에 젖어드는 그런 척 할래 남 몰래 흘린 눈물이 홍수가 날까 싫거든 빗물에 젖은 척 흔적도 없이 밟히고 짓이겨져 흔적조차 없이 바스러질 때 까지 곁에 있고 싶어 아니야 어쩜 안개가 되어 하얀 눈꽃이 되어 네 곁으로 갈거야 그러니 이별이라 말하지..마 . . 알았지? 사진//옹까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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