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1 11월 11 월//유승희 자늑자늑한 가을바람 속으로 갈대가 속 비워가며 바싹 여위어 가는 11 월 나다분한 마음 길은 하릴없이 빈 하늘가에 머물고 새들도 날갯짓 하며 둥지를 찾아가는 해질녘 부초처럼 떠도는 마음 밭 애달피 보듬어 안습니다. 1 2012. 11. 2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