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 몰랐더이다1 진정 몰랐더이다 진정 몰랐더이다//유승희 머루빛 까만 밤을 서늘한 벽 모서리 기대 앉아 백회처럼 하얗게 날구장창 지새우며 그대를 애젖하게 그리워하게 될 줄을 그리움이 산처럼 쌓이고 쌓여 사랑이 될 줄을 사람이 사람을 사랑하는 일에 있어서 약으로도 치유 될 수 없는 불치병에 걸릴 수도 있다는 것을 이토록 .. 2007. 6. 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