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여져 가는 것들에 대한 단상1 잊여져가는 것들에 대한 단상 수원 지동에 살던 초딩 이학년 되던 해 4.19 혁명이 일어났다 남문 지서 앞에 학생들이 던진 돌 더미가 쌓였다는 둥 사람이 죽었다는 둥 소문이 분분했다 어린 나는 한 동네 사는 동무랑 전쟁이 터질지도 모른다는 말을 불안에 떨며 소곤댔었다 부모님의 대화를 귀동냥해 들으면서 이기붕이가 누구며 .. 2010. 4. 2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