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상 농사군 이야기 11 옥상 농사군 이야기 주인 따라 세월을 빗겨갈 수 없었기에 폭삭 늙어 버린 오래된 집 그 긴 세월동안 내 박쳐 둔 옥상에 뭔 변덕인지 아님 극성인지 화분과 스티로폼에 흙을 담아 상추씨를 뿌리고 고추랑 토마토를 심었다 아침 저녁으로 오르락 내리락 물을 주고 쪼그리고 앉아 들여다 보며 눈 인사를 맞추니 사랑을 받은 .. 2010. 8. 2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