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골짝의 봄1 변산바람꽃 아직은 찬기운이 감도는, 여린 봄을 맞은 나즈막한 산기슭에서 모진 추위에도 가녀린 꽃대 조촘조촘 밀어 올리며 꽃을 피우는 모습은 경이로움 그 자체였다 봄은, 그렇게 골짜기 마다 작은 용트림으로 사브작사브작 오고 있었다 꽃피는 것을 심통 부리며 생트집잡고 이 골짝 저 골짝 휘.. 2013. 3. 1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