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날은 간다1 봄날은 간다 올 봄은 딱히, 이렇다 할 바쁜 일이 있는 것도 아니면서 어찌어찌 하다 보니 여의도 벚꽃 구경도 그냥 지나치고 말았다 시장 오가는 길 눈앞에 알찐대던 가로수 벚꽃도 이젠 새들새들 하니 다음을 기약한 채 뒤태를 보이며 봄바람에 나붓나붓 흩어져 날리고 연 초록 잎 새가 여름 채비를 서두른다. 봄.. 2011. 4. 2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