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운 이와 추억을 심어놓고1 그리운 이와 추억을 심어놓고 그리운 이와 추억을 심어놓고//유승희 그대여! 남은여생 살아가면서 한번쯤 그대 만나진다면 거문고 소리 가야금 소리 국화 향 그윽하게 풍기는 전통 찻집에 가고싶어요 잔잔한 음률에 그윽한 향 피어오르는 찻잔을 마주하며 몽매에도 그리웠던 그 모습 아주 찬찬히 오래도록 바라보며 영원토록 잊지 않도록 두 눈 가득 담고 서리서리 얽힌 그리움 실타래에 실 풀어내듯 그렇게 풀어놓고 싶어요 그리고 낙서로 가득 메운 벽 한 귀퉁이에 "그리운 이와 추억을 심어 놓고" 라고,,,,, 그대가 모르게 살며시 써 놓고 올 거예요 먼 훗날 그대 향한 그리움이 가슴 시리도록 밀려올 때 그때에 다시금 발길 돌릴 수 있도록. 2007. 12. 1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