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집에 아궁이는 둘이었지만1 그 집에 아궁이는 둘이었지만 생각만으로도 그리워 눈물 핑 도는 먼먼 유년시절 그 아련한 추억의 책갈피를 뒤적일 때면 발길 재촉하는 철길이 있는 곳 항동 겨울이면 연탄을 때는 게딱지같은 집들이 이젠 개발의 뒷전으로 밀려 나 흔적조차 없다 비록 바람이 불면 날아갈 것만 같은 집들이지만 그래도 몸 부쳐 살만 했을 텐데.. 개.. 2009. 8. 1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