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방,나비,그리고 새636 참새 아침 창가에 다가와 재배거리는 참새소리는 뒤숭숭 산란했던 간밤의 기억조차도 감감하게 평온한 마음으로의 길로 인도 한다 2014. 8. 6. 붉은 인동초 옛날 자식이 없는 부부가 있어 천지 신명에게 지성을 빌어 딸 쌍둥이를 낳았답니다... 귀하게 얻은 딸의 이름을 하나는 "금화" 또 하나는 "은화"라 지었는데 예쁘게 잘 자랐고, 사이 또한 좋아서 한날에 태어 났으니 한 날에 죽자고 약속 하였답니다. 열 서섯 살이 되어 혼담이 오 갔으나 서.. 2014. 8. 5. 사색 항동 철길 옆 저수지가 있고 논과 밭이 어우러져 도심에서 볼 수 없는전원풍경이 고스란이 있던 때왜가리 가족들이 논으로, 저수지 수초 사이로하얀 날개 죽지를 펴고 멋진 비상을 하며여유로이 노닐었는데, 모두 다 갈아엎고말끔하니 새로이 단장한 푸른 수목원으로 거듭나며 뿔뿔이 흩어 졌는지 모두 어디로 가고 그 나마 조금 남아 있는 논에 서서 홀로이 무슨 생각에 잠겨 있는지... 2014. 8. 5. 빗물 Quelques Larmes De Pluie / 빗물과 눈물 2014. 8. 3. 이전 1 ··· 67 68 69 70 71 72 73 ··· 15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