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단풍 곱게 물든......秋

가을 들길에서

by 비 사랑 2006. 9. 8.
      가을 들길에서//유승희
      빛 고운 하늘빛 따라
      들길을 걸었어
      나지막한 산등성이
      뭉개뭉개 피어오른
      하이얀 구름 눈 산
      살짝 숨어있던 그리움
      요 때다 싶은지
      뭉클뭉클
      가슴 골짜기 따라 목 젓까지 차올라
      헉
      나 그만 
      철퍼덕 주저앉았어.
      
      

      '단풍 곱게 물든......秋'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 가을에 당신을 만났으면 좋겠어요  (0) 2006.09.19
      가을 편지  (0) 2006.09.11
      이 가을 당신은  (0) 2006.09.07
      가을 하늘을 보자  (0) 2006.09.06
      입추  (0) 2006.08.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