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랑 둘이//유승희 지금 창밖엔 흰눈이 희뜩 희뜩 날리고 있어 노리끼리한 물안개 모락모락 피어오르는 작은 호수엔 어딘가에 있다 마치, 바람을 가르고 화살처럼 달려온 네 가 보여 호 불면 사라질까 살그마니 입을 대고 호올 짝 한 모금 넘기면 내 안에 가득 넘치는 너 아! 문득, 나리는 눈발을 보며 두물이 만난다는 아름다운 강변이 보이는 작은 카페 창가에 앉아 갈색 작은 호수에 퐁당 빠지고 싶다고 . . 너랑 둘이. <
'온 세상 하이얀......冬' 카테고리의 다른 글
펑펑 눈으로 오시겠소 (0) | 2006.12.14 |
---|---|
눈 오는 밤 (0) | 2006.12.11 |
첫눈 오는 날 그대를 만났으면 좋겠어요 (0) | 2006.11.30 |
첫눈처럼 그대 오시면 (0) | 2006.11.26 |
현기증 (0) | 2006.01.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