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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화

남개연

by 비 사랑 2024. 5. 7.
남개연은, 찍을 때마다 아쉬움이 남는 꽃 중 하나다 멋스런 모습을 담으려면 남개연이 만발한 저수지에 가서 가슴까지 신을 수 있는 긴 장화를 신고 물속에 들어가 찍어야만 하는데 자칫 카메라라도 놓치면 큰 낭패를 보기 때문이다 오래전 강화에 가서 물속에 있는 매화마름을 찍을 때도 물속을 들여다보며 찍는 순간 물에 빠질 뻔 했던 기억이 트라우마로 남아있어 감히 꿈도 못 꾼다 다행히 멋진 그림은 아닐지라도 해마다 가까운 곳에서 볼 수 있으니 다행이다. Ernesto Cortazar - Hurts To Forget 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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