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경방 겨울 끝자락 by 비 사랑 2024. 3. 8. 바람이 차다 햇살은 노라니 조촘조촘 익어 가는데 아직은 아니라고 손사래 치는 겨울 뒤 꼭지에 대고 꽃샘바람이 심술을 부리고 있다 그렇다 한들 필 꽃이 안 피겠는가 허튼 수작인 것을 알면서도 통과의례처럼 봄이 시작되는 듯하면 잽싸게 달려 와 요동치는 꽃샘바람 행티 어쩌겠는가 봄이면 권리행사를 톡톡히 하겠다는데 그냥 두고 볼 수 밖에. 공유하기 게시글 관리 별이 뜨는 강가에서 '풍경방'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경복궁 설경 (0) 2024.03.16 눈 내린 후 경복궁 소경 (0) 2024.03.13 눈 내린 향원정 (0) 2024.02.27 눈 내린날 경회루 (0) 2024.02.22 가을 날다 (0) 2023.11.09 관련글 경복궁 설경 눈 내린 후 경복궁 소경 눈 내린 향원정 눈 내린날 경회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