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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더하기.. 그리움

유난히 그대 그리운 날

by 비 사랑 2023. 4. 20.

유난히 그대 그리운 날//유승희 덜컹이는 바람에 유리창 더르르 울던 동지섣달 기나긴 겨울밤을 보내며 버석버석 메마른 가슴에 과연 봄은 오려는지 ... 아! 그 막연함 이라니 허나, 노릇노릇 익어가는 봄 햇살이 창 사이로 밀려들어와 살래살래 이마를 간질이고 은밀히 유혹하는 손짓에 가던 걸음 멈춘 봄을 파는 집 오밀조밀 늘어서 눈길 맞추는 꽃들의 미소에 유난히 그대가 그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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