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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화

유홍초

by 비 사랑 2016. 8. 30.

 

붉게 타는 사랑을 뉘라서 막으랴 사랑하는 임을 천리만리 떠나보낸들 애틋한 그리움을 어이하랴 붉은 별이 된 향기 새벽이슬 맞고 함초롬히 피었고나.
 
 
별이 된 유홍초의 전설은 옛날에 어느 성(城)의 성주가 아들을 낳지 못하고 딸을 낳았다 딸의 이름을 "향기"라 지었다 성주는 대(代)를 이을 수 있는 성주가 필요하여 향기를 남자로 변장시키고 장수의 길을 걷게하지만 세월이 흘러서 향기장수는 젊음을 못이기고 부하중에 "사랑"이라는 남성 부하를 사랑하게 된다 아버지에게 좌초지정을 설명하고 결혼을 승락 받으려고 하였으나, 오히려,아버지는 "사랑"이라는 남자를 멀리 보낸다 향기장수는 원통하고,분함을 이기지 못하고, 가지고 있던 칼을 꽂고 어디론가 떠나고 만다 이듬해에 칼을 꽂은 자리에 샛빨간 꽃이 별처럼 피었났는데 그 꽃이 "향기"가 떠나간 사랑이라는 부하에게 영원히 사랑한다는 뜻의 꽃으로 피어났다고 한다 그래서 향기가 하늘의 별꽃이 되었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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