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을 시작한지 2008 년 봄부터 시작해 어느새 8 년이 되었으니 이제 9 년차로 접어든다 사진의 세계는 하면 할수록 어렵고 미완의 작업인 듯싶다 누가 사진을 시작한지 몇 년 되었느냐고 물으면 선뜻 대답하기가 망설여진다 거기엔 담아내는 피사체에 대한 자신이 없기 때문이다 세월의 나이테가 늘어날수록 자신감은 점점 줄어들겠지만 보여주기 위한 것이 아닌 내가 보고 즐겁고 앵글로 보이는 피사체와의 만남, 그 순간에 행복감이 충만하기에 영원한 미완이 될지라도 햇살 아롱대는 날이면 발길 닿는 대로 카메라 가방을 둘러메고 또, 길을 나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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