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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화

청노루귀

by 비 사랑 2016. 3. 28.


봄...13//유승희
혼혼한 바람결에 칙칙했던 겨울장막을 걷어내고 배시시 눈뜨는 봄 겨우내 색색 잠자던 작은 아씨들 서둘러, 예저 제서 꽃망울 팡팡 터트리고 창을 타고 흐르는 다사로운 햇살에 살그래 눈감으면 살방살방 봄이 익어가는 소리가 들려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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