댕강나무는 의성어에서 유래된 이름이라고 한다. 나뭇가지를 꺾으면 ‘댕강’ 하고 부러진다고 하여 ‘댕강나무’란 이름이 붙여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우리나라 1세대 식물학자인 정태현 박사가 일제강점기 때 북한의 평안도 맹산에서 처음 발견된 댕강나무는 키가 2m 정도 자라며 줄기에 세로로 긴 줄무늬가 있으며 속은 흰색이다. 잎은 마주나고 털이 나 있으며 잎가장자리에는 작은 톱니들이 있다. 꽃은 연한 붉은색을 띠며 통꽃으로 5월에 잎겨드랑이나 가지 끝에서 1개의 꽃줄기마다 3송이씩 모여 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