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면 발길에 뒤채일 정도로 흔하디흔한 민들레 밟히고 밟혀도 끄떡없는 민들레 애써 강인한 척 아픔도 참아내는 민초 같은 꽃 하여, 더 애잔하고 안쓰러운 꽃 민들레
민들레//유승희 봄이면 질기 디 질긴 생명력으로 그곳이 어디든 상관없이 꽃 피우는 노란 민들레 야...! 꽃 진 자리 자그만 풍선처럼 동그랗게 부풀은 갓털 동실 동실 바람여행 떠돌다 산산이 흩어져 살포시 내려앉은 자리 봄 햇살 간잘간질 간지럼 태우걸랑 노랑노랑 꽃 피우려무나.
봄이면 발길에 뒤채일 정도로 흔하디흔한 민들레 밟히고 밟혀도 끄떡없는 민들레 애써 강인한 척 아픔도 참아내는 민초 같은 꽃 하여, 더 애잔하고 안쓰러운 꽃 민들레
민들레//유승희 봄이면 질기 디 질긴 생명력으로 그곳이 어디든 상관없이 꽃 피우는 노란 민들레 야...! 꽃 진 자리 자그만 풍선처럼 동그랗게 부풀은 갓털 동실 동실 바람여행 떠돌다 산산이 흩어져 살포시 내려앉은 자리 봄 햇살 간잘간질 간지럼 태우걸랑 노랑노랑 꽃 피우려무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