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에 어느 성(城)의 성주가 딸을 낳았는데 이름을 "향기"라 지었다. 성주는 대(代)를 이을 수 있는 성주가 필요하여 향기를 남자로 변장시키고 장수의 길을 걷게한다. 세월이 흘러서 향기장수는 "사랑"이라는 남성 부하를 사랑하게 된다. 아버지에게 자초지종을 설명하고 결혼을 승락 받으려고 하였으나, 오히려,아버지는 "사랑"이라는 남자를 멀리 보낸다. 향기장수는 원통하고,분함을 이기지 못하고, 가지고 있던 칼을 꽂고 어디론가 떠나고 만다. 이듬해에 칼을 꽂은 자리에 샛빨간 꽃이 별처럼 피었났는데 그 꽃이 "향기"가 떠나간 사랑이라는 부하에 영원히 사랑한다는 뜻의 꽃으로 피어났다고 한다. 그래서 향기가 하늘의 별꽃이 되었다 한다. 꽃말은, 영원히 사랑스러워
타는 그리움 사모의 연정 가슴 가득 품고 하늘의 별이 된 향기 그 임..! 못내 그리워 새벽 뜰에 꽃이 되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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