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밤//유승희 연일 푹푹 삶아대는 한 여름 열대야의 정점 후끈후끈한 열기는 잠자리 날개 같은 입성조차 거추장스러워 훌훌 벗어 던져버리고 싶은 마음 간절한데 에구머니나~! 활짝 열어젖힌 창 넘어 중천에 뜬 둥근달 짖궂게 웃으며 할금할금 곁눈질 하는 여름밤. 사진//파랑새
여름밤//유승희 연일 푹푹 삶아대는 한 여름 열대야의 정점 후끈후끈한 열기는 잠자리 날개 같은 입성조차 거추장스러워 훌훌 벗어 던져버리고 싶은 마음 간절한데 에구머니나~! 활짝 열어젖힌 창 넘어 중천에 뜬 둥근달 짖궂게 웃으며 할금할금 곁눈질 하는 여름밤. 사진//파랑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