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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화

꽃마리

by 비 사랑 2013. 5. 8.

 

꽃마리//유승희 부는 듯 마는 듯 가녈가녈한 바람결에도 온몸 바르르 떨고 있는 여리디 여린 꽃마리 그 어디든 터전 삼아 삶의 뿌리를 내려 지천으로 흔하디흔해 사랑의 눈길 받지 못해도 노오란 햇살 동동대는 봄이 오면 나를 잊지 마세요 나를 잊지 마세요..라고 귓가에 속살 대는 꽃마리 꽃대가 처음 나올 때 돌돌 말려 있다가 꽃이 핀다고 하여 꽃말이라고 부르다가 꽃마리로 불리우는 앙증맞은 보랏빛 꽃 꽃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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