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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찰 이야기

부석사의 가을

by 비 사랑 2012. 11. 23.

 

현자는 욕망에 이끌려 방황하지도 않으며 편견에 사로잡혀 떠들어 대지도 않는다 그는 모든 편견에서 벗어나 있으므로 더 이상 세상에 오염되지도 않으며 자신을 지나치게 꾸짖지도 않는다 또 배우고 사색한 어떤 것에 대해서도 그는 절대로 적대감을 갖지 않는다 그는 선입관을 벗어 버렸다 그는 더 이상 시간에 예속되지 않으며 죽음 앞에 무릎 꿇지도 않는다 그는 더 이상 아무것도 바라지 않는다 숫타니파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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