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떠날 때라고 서두르는 가을의 끝자락을 잡으려는 손길이 분주하다
만추//유승희 그대 이산 저산 골골마다 색색이 고운 옷 갈아입고 눈 안 가득 팽그르르 황홀경에 빠져들게 하더니 어쩌자고 그 새 허둥지둥 서둘러 발길을 돌리시려 하시나요 후 두둑 후 두둑 붉은 잔별을 뿌려 놓고 후 두둑 후 두둑 노란 융단을 깔아 놓고 지려 밟고 가라 하시오면 어찌 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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