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진으로 쓰는.......詩

그대 어느 날

by 비 사랑 2011. 8. 30.

 

 

그대 어느 날//유승희 그대 어느 날 뜬금없이 다가와 빈 가슴에 사랑의 씨 뿌리던 날 새처럼 작은 가슴은 설렘과 두근거림으로 그만 심장이 멈추는 줄 알았습니다 허락한 적 없건만 그대 어느 날 살며시 다가 와 하루하루 막무가내 영토를 넓혀가더니 내 안에 이슬 먹고 사랑 꽃 흐드러지게 피어 잔잔한 호수 같은 삶에 파문이 일며 기다림으로, 보고픔으로 태양이 뜨고 노을이 지고는 합니다. 사진//박기현

'사진으로 쓰는.......詩' 카테고리의 다른 글

그냥  (0) 2011.09.25
메밀꽃 필 무렵  (0) 2011.09.14
당신, 기다려줄 수 있죠?  (0) 2011.08.12
능소화  (0) 2011.07.10
Love Makes The World Go Around (맑은 바람이 그대를 깨우거든) - Giovanni Marradi  (0) 2011.07.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