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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화

앵초

by 비 사랑 2011. 5. 4.

눈앞에 아른아른 알찐대는 잇 빛 앵초의 유혹에 문을 나섰다 가물가물 찾아가는 예봉산 통통 익어가는 봄 햇살이 등을 간질이는 길을 걸었다 아무리 걸어도 끝이 없는 길인 양 목적지는 보이지 않고 핵~핵 거리며 두 시간 가까이 걸어서 며칠 전 내린 비로 힘차게 흐르는 물소리가 싱그러운 계곡에 접어드니 앵초 고 예쁜 가시나들이 요기조기 옹기종기 모여 앉아 도란도란 얘기꽃을 피우고 있다 아~~~~유 그냥 그 자리에 퍼질러 앵글을 들이댄 순간의 환희도 잠시 창에 보이는 앵초의 색감이 잉크 빛 이다 그만 포기를 하고 집에 돌아 와 확인해본 순간 이~~~~런 멀쩡하기만 한 걸 또 때 늦은 후회를 하며 급한 성질머리를 탓한다.

 

 

 

 

 

 

 

01 Un piano sur la mer (바다 위에 피아노) 02 Les Jours Tranquilles(조용한 날들)

03 Lettre ? Clara(클라라에게 보내는 편지) 04 Bleu Nuit(푸른 밤) 05 La Vierge ? La Cr?che 06 Chanson Sans Paroles 07 Deux Jours A La Campagne 08 Comme Au Premier Jour(첫날처럼) 09The Wave of the Wood 10 Souvenir Lointain (머나먼 추억)

11 L'inoubliable 12 Un Piano Au Soleil

 

13 Un Piano Au Soleil 14 Bobich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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