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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방

by 비 사랑 2011. 3. 30.

길은 처음부터 매꼬롬하니 닦인 길이 아니었다
많은 사람들의 발걸음으로 인해 닦이기도
기계의 힘을 빌려 아스팔트길이 되기도
어쩌면 우리가 걷는 인생길도
혼자만으로 되는 길이 아니요
더불어 살아가며 닦이고 닦여 길이 되는 것은 아닌지
 
 
 
1998 년 84살을 일기로 사망한 프랑크 시나트라를 처음 만난 건 내 나이 15 살 때였다 일류 중학교는 아니었지만 그럭저럭 공부를 잘해 전교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다 기분이 좋아지신 아버지는 화양극장에서 영화구경을 시켜주셨다 프랑크 시나트라, 캐리 그랜트, 소피아 로렌이 나왔던 자랑과 정열이라는 생애 처음으로 접했던 외국영화였다 가수로도 유명한 시나트라의 불후의 명곡 마이 웨이를 들어보며 그는 떠났어도 인생은 짧고 예술은길다 라는 그 말을 되짚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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