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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화

노루귀

by 비 사랑 2011. 3. 14.

 

봄..10//유승희 기인 겨울 빈 가지 사이 사늘한 하늘 그치만 도홍빛 속삭임 귓가에 다가와 간질거리며 언젠가 네가 오리라고 봉싯봉싯 바람을 타고.. 구름사이 빼 꼼.. 매화 향에 실려.. 실개천 보소소 버들강아지 .. 밭두렁 가 소곤소곤 냉이아씨.. 쑥쑥 쑥스럽다며 고개 쑤~욱 쑥 아줌마.. 엄마 등 포대기 해맑은 아가의 얼굴 위로.. 골개 물에 파란 꿈 당실당실 띄우고 곰실곰실 봄 햇살 따라 새물내 한드랑한드랑 산모롱이 돌아 성큼성큼 발자국 소리 누구? 어머나~! 너였네~~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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