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온 세상 하이얀......冬

첫눈이 내리는 이아침

by 비 사랑 2011. 2. 14.

 

 

첫눈이 내리는 이아침//유승희 첫눈이 살박 살박 내리는 이아침 세월의 주름살을 펴고 여며 닫았던 가슴을 활짝 열어야겠다 그리고는 추억으로 가는 열차에 몸을 싣고 칙칙 폭폭 설원을 달리다 그 옛날 꼬맹이였을 때 방학이면 외할머니 손을 잡고 가자가자 갓나무 오자오자 옻나무 노래 부르며 걷던 고 향길 작은 간이역에 내려 그 시오리 길 걸어가면 고향 친구들 반겨 주던 곳 버드실 그 곳에서 고드름 따 먹고 하이 얀 눈에 당원 타서 먹던 그 시절로 돌아가 볼란다 첫눈이 소록소록 내리는 이아침 세월의 더께를 한 꺼풀 걷어 내고 꽁꽁 여며 두었던 가슴을 활짝 열어야겠다 그리고는 추억으로 가는 열차에 몸을 싣고 칙칙 폭폭 설원을 달리다 지난 삶의 간이역에 내려 보고 싶고 그리웠던 사람들을 만나 구구절절 사연 풀어 놓고 긴 밤이 다 가도록 만리장성 쌓아 볼란다.

 

첫눈이 내리는 이아침//유승희 첫눈이 살박 살박 내리는 이아침 세월의 주름살을 펴고 여며 닫았던 가슴을 활짝 열어야겠다 그리고는 추억으로 가는 열차에 몸을 싣고 칙칙 폭폭 설원을 달리다 그 옛날 꼬맹이였을 때 방학이면 외할머니 손을 잡고 가자가자 갓나무 오자오자 옻나무 노래 부르며 걷던 고 향길 작은 간이역에 내려 그 시오리 길 걸어가면 고향 친구들 반겨 주던 곳 버드실 그 곳에서 고드름 따 먹고 하이 얀 눈에 당원 타서 먹던 그 시절로 돌아가 볼란다 첫눈이 소록소록 내리는 이아침 세월의 더께를 한 꺼풀 걷어 내고 꽁꽁 여며 두었던 가슴을 활짝 열어야겠다 그리고는 추억으로 가는 열차에 몸을 싣고 칙칙 폭폭 설원을 달리다 지난 삶의 간이역에 내려 보고 싶고 그리웠던 사람들을 만나 구구절절 사연 풀어 놓고 긴 밤이 다 가도록 만리장성 쌓아 볼란다. Take Me Home Country Roads ㅡ 존덴버(John Denver )

'온 세상 하이얀......冬'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겨울 이야기  (0) 2011.12.24
첫 눈처럼 그대 오시면  (0) 2011.12.23
겨울나무 2  (0) 2011.02.14
雪 #  (0) 2011.01.09
  (0) 2011.0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