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길이 있어 어린 날의 아련한 추억의 그림자가 안개처럼 스멀스멀 피어나는 곳 항동 수목원으로 거듭나려 분주하던 중장기 소음도 설 연휴라 차가운 결 바람에 실려 어딘가에서 휴식을 취하고 겨울나무 한 가족이 키대로 서서 봄을 기다리고 있다
겨울나무..2//유승희 창창한 젊은 날의 그 푸르던 잎 깡그리 떨궈 버리고 알 몸둥이인 채 한 점 걸치지 않고도 부끄럼 없이 서 있는 저 의연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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