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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방

잠자리

by 비 사랑 2009. 12. 3.

한 여름 땡볕에선
폴폴 휘젓고 날아다니더니
이젠 한 풀 꺽 인 게여
가까이 다가가
카메라 소리가 찰칵 들려도
그 자리에 부동인 채
그대로 있으니 말 여
전 들 어쩌겠냐고
세월 앞에 장사 없는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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