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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방

irony

by 비 사랑 2009. 7. 27.

아침이면 말간 햇살이
하르르 쏟아져 내리는 바다가 보이는 창가를 꿈꾸지
커다란 통유리가 있는 거실 창밖으론 
잔디가 깔린 정원이 있다면 더 좋겠지
저물녘 현관문을 열고 나무 계단에 앉아 
노을빛 잦아들면 가뭇가뭇 찾아든 어둠을 맞이하고도 싶어 
마음은 이렇게 낭만적이며
깔끔한 환경의 편리함을 원하면서
언젠가 우리 주변에서 사라져 갈 
이런 모습들이 아쉽기만 하다.
그들인들 어찌 나와 같은 꿈을 꾸지 않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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