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월//유승희 입춘이 지나간 지가 달포를 훌쩍 넘어섰건만 음력으로는 2 월인 3 월 봄은 봄이로되 바람할미 입 댓발 내민 심술에 옷섶을 쏙쏙 파고드는 바람이 시린 3 월 여기저기 뜨문뜨문 수줍은 새악씨처럼 방시레 미소 지으며 꽃 이 피는 가하면 양지바른 장광에 얼음이 얼어있는 3 월 photo-2009.3.14생태공원
'Hee Gallery' 카테고리의 다른 글
봄을 담다 (0) | 2009.04.09 |
---|---|
행복한 봄 (0) | 2009.04.02 |
기다림 (0) | 2009.03.02 |
나른한 오후 (0) | 2009.02.21 |
그리움이 밀려올 때면 (0) | 2009.02.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