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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방,나비,그리고 새

해바라기꽃

by 비 사랑 2008. 9. 11.

 

 

 

 

 


클뤼티에(Clytie)는 물의 님프로 아폴론을 사랑했다. 
그러나 아폴론은 하루 종일 찬 땅 위에 앉아 
자신의 모습만을 쳐다보는 님프를 거들떠보지도 않았다. 
아폴론은 태양의 신이었기 때문에 클뤼티에는 
아침에 동쪽에서 떠서 저녁에 서쪽으로 지는 해의 행로를 지켜볼 뿐이었다. 
그러다 마침내 그녀의 다리는 땅 속에서 뿌리가 되고 
얼굴은 꽃이 되고 말았다. 
그래서 이 꽃은 태양이 동쪽에서 서쪽으로 움직임에 따라 
얼굴을 움직여 늘 태양을 바라보고 있다. 
왜냐하면 그 꽃은 지금도 여전히 아폴론을 사랑하고 있기 때문이다. 
해바라기의 꽃말은 '애모' 
'당신을 바라봅니다'로 변치 않는 사랑의 마음을 상징한다. 
photo-2008. 한 여름 여기저기 발발거리고 댕기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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