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타인들

연인들의 이야기 3

by 비 사랑 2008. 8. 26.

 


사랑으~~은//유승희
사랑은
풋 사과를 한 잎 
콱~~깨물어 베었을 때의
상큼한 그 맛
사랑은
한 여름 땡볕에 퍼 붓는 소나기의
시원한 느낌
사랑은
펄펄 끓는 용광로의 불처럼 타오르는
뜨거운 열정 
사랑은
필 듯 말 듯 꽃망울같이
수줍은 마음
사랑은
눈물을 가득 안고 있는
씨 주머니의 아픔
사랑은
깊은 겨울밤 사라락 사라락 쌓인
눈 같은 하얀 마음
사랑은
스무고개를 넘어가는
수수께끼 같은 알 수 없는 마음
사랑은
울리고 웃기며
수시로 이랬다저랬다 변덕쟁이
사랑은
언제나 나와 함께하는
그림자 같은 동반자
왜냐며~~언
어딜가나 따라다니거~~드은.
photo-2008.8.24 하늘공원
 

'타인들'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낙산의 동파랑 3  (0) 2008.08.26
연인들의 이야기 4  (0) 2008.08.26
연인들의 이야기 2  (0) 2008.08.25
연인들의 이야기 1  (0) 2008.08.25
요잇~~~~땅 뛰어~~~  (0) 2008.08.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