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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방,나비,그리고 새

화려했던 날은 가고

by 비 사랑 2008. 8. 19.

 

 

 

 


꽃피고 지는 이치를 보면
우리네 생과 별반 다름이 없는 듯
그래도 그 네들은 
씨 떨군 자리
봄이면 다시 꽃 피우니
한번 가면 두 번이 없는 
우리네 생보다는...
허나,
자연의 섭리에 순응하며
하루하루를 알차고 의미있게 살아가며
너른 이 세상 천지간에
나의 분신을 두고 떠나니
서러워 말아야지.
photo-2008.8.18 항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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