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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들

낙서하기

by 비 사랑 2008. 7. 30.

 

 

 


 


선유도 입구에 들어서서
조금만 걸어가면 
대형 낙서장이 있다
많은 사람들의 발걸음 속에
부르고픈 이름들이
혼자만의 독백이
아이들의 동심이
친구에게 연인에게 남긴 
작은 흔적들이
낙서장을 채워가고 있다 
photo-2008.7.27  선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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