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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방,나비,그리고 새

사랑은

by 비 사랑 2008. 7. 18.

 

 

. . . 구속이 아니랍니다 누군가를 진심으로 사랑하고 계신가요? 그렇다면 그 사람을 구속하지 마세요 나의 틀에 그 사람의 모든 것을 맞추려 하지마세요 있는 그대로를 받아들이며 서로가 조금씩 양보해가며 그 사람의 모자람은 채워주고 이해해주며 어울렁 더울렁 사랑 내음 폴폴 풍기며 그렇게 살아가요. 사실, 살아가는 날들에 있어서 허구헌날 좋은 날만 있으리까? 채워주고 이해하며 살아낸 날들이 새록새록 쌓여 가면 설혹 그 사람이 미워질지라도 꽉 찬 무게로 인해 뾰루퉁 화났던 마음 금 새 봄눈 녹 듯 적당히 넘어가며 웃으시겠지요 사실 말이야 번지르르 그럴 듯하지만 어디 그리 쉬운 일이던가요 그치만 내 욕심난 채우려든다면 큰 평화가 깨지고 말겠지요 photo-2008.7.13 항동 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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