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난히 그대 그리운 날1 유난히 그대 그리운 날 유난히 그대 그리운 날//유승희 덜컹이는 바람에 유리창 더르르 울던 동지섣달 기나긴 겨울밤을 보내며 버석버석 메마른 가슴에 과연 봄은 오려는지 ...아! 그 막연함 이라니 허나, 노릇노릇 익어가는 봄 햇살이 창 사이로 밀려들어와 살래살래 이마를 간질이고 은밀히 유혹하는 손짓에 가던 걸음 멈춘.. 2008. 4. 1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