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꽃이고 싶어요1 아름다운 꽃이고 싶어요 한 뼘 몸 누울 흙이 있으면 그 어디든 가리지 않고 막무가내 뿌리를 내리는 나는,흔히 계란꽃 이라고도 불리는 개망초 예요 한 여름 논둑 밭둑 뽑고 또 뽑아도 눈치코치 없이 뭉텅뭉텅 번져 이런 개같이 망할 놈의 꽃이란 말을 듣고야 마는 바다 건너 먼먼 곳에서 온 설움 많은 천덕꾸러기.. 2012. 8. 8. 이전 1 다음